2026년 9월 10일 국내 증시가 다시 한 번 크게 출렁였는데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72포인트(0.25%) 내린 7033.92에, 코스닥은 6.55포인트(0.79%) 오른 836.92에 각각 마감했습니다.
선물·옵션 동시만기일과 반도체지수 리밸런싱, 중동發 유가 급등까지 겹친 이날 장세를 정리해봤습니다.

코스피 7033.92, 코스닥 836.92…오늘 마감 지수는 어땠을까
이날 코스피는 장중 한때 6898.45까지 밀렸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반등했습니다. 가까스로 7000선을 지켜낸 셈인데요.
| 구분 | 종가 | 등락 | 비고 |
|---|---|---|---|
| 코스피 | 7033.92 | -17.72p(-0.25%) | 장중 6898선까지 밀렸다 반등 |
| 코스닥 | 836.92 | +6.55p(+0.79%) | 개장 후 상승 전환 |
| 원/달러 환율 | 1339.2원 | – | – |
표로 보면 코스피는 약세, 코스닥은 강세로 방향이 엇갈렸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코스닥은 개장 직후 825.06까지 밀렸다가 오후 상승 전환했는데요.
수급 측면에서는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이 이를 일부 받아내며 낙폭을 방어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기관이 약 1조 3,476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다만 순매도·순매수 금액은 매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어, 아래에서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왜 떨어졌을까, 중동 정세와 유가가 변수였다
이란의 유조선 5척 파괴 및 미군기지 공격 주장 등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며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1.21달러(3.36% 상승)로 7월 23일 이후 처음 100달러를 재돌파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85%를 넘어서며 2023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는 개장 전부터 “중동 정세 격화에 따른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및 인플레이션 우려”를 주요 리스크로 짚기도 했습니다.
다만 유가 수치는 매체별로 소폭 차이가 있어(Korea Times는 WTI 96달러·브렌트유 100달러 선), 정확한 수치는 실시간 시세로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네 마녀의 날과 반도체지수 리밸런싱, 하락 폭을 키웠다
9월 10일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이른바 “네 마녀의 날”과 KRX 섹터지수 정기변경이 겹친 날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수급 변동성이 평소보다 커졌는데요.
특히 KRX 반도체지수의 개별 종목 비중 상한이 20%로 제한되는 리밸런싱이 이뤄지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매물이 출회된 점이 장중 코스피를 6900선까지 끌어내린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업종별로는 방산·보험이 저가 매수·순환매로 견조했고, 정유·화학주는 차익실현 매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TSMC의 8월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점은 반도체주 추가 낙폭을 제한한 요인으로 언급됩니다.
다만 리밸런싱발 매물 출회는 하루 이틀 안에 정리되는 일시적 요인인 경우가 많아, 이후 흐름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코스닥은 왜 올랐을까, 2차전지·반도체 장비주가 이끌었다
코스닥은 기관 순매수세 속에 2차전지·반도체 장비주의 탄력이 두드러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반도체 장비주 중 주성엔지니어링은 22만1000원(+7.02%), TSE는 +14.15%를 기록했습니다.

금융주도 KB금융 +0.87%, 신한지주 +0.18%, 삼성생명 +0.16%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 하단을 일부 지지했습니다.
다만 코스닥 상승이 특정 테마 쏠림인지, 전반적 투자심리 개선인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락률, 왜 매체마다 다르게 나올까
이 부분은 조금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는데요. 같은 날짜 기사인데도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매체별로 2조 4,900억원대에서 2조 7,200억원대까지 다르게 보도됐고, 경제타임스는 코스피·코스닥 합산 3조 5,600억원 이상이라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락률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경제·Korea Times는 삼성전자 -0.19%, SK하이닉스 -0.16% 수준으로 보도한 반면, EBN뉴스센터는 삼성전자 -1.67%로 상당히 다른 낙폭을 전했습니다.
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도 CBC뉴스는 상승 마감(에코프로비엠 +3.31%)으로, 경제타임스는 하락 마감(-3.22%)으로 보도해 방향 자체가 엇갈렸습니다. 장중 스냅샷과 최종 마감 기준의 시점 차이로 추정되지만, 원문에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아 어느 한쪽이 맞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코스피는 시가총액에서 반도체 대형주, 이른바 ‘삼전닉스’ 비중이 워낙 커서 이 업종 등락에 지수 전체가 좌우되는 쏠림 구조가 이번에도 재차 부각됐습니다.
다만 개별 종목의 정확한 등락률과 순매도 규모는 매매 전 증권사 HTS나 공식 공시로 한 번 더 확인해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경제노트 Comment
개인적으로는 코스피가 여전히 반도체 몇 종목의 등락에 좌우되는 구조가 반복되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코스닥의 순환매가 2차전지·반도체 장비주로 고르게 퍼지는 흐름인지, 일시적 쏠림인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동 리스크와 국제유가, 미국 금리 흐름이 당분간 국내 증시 변동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 이 세 가지를 유심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본 포스팅은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참고성·정보성 콘텐츠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최종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참고 및 출처: 아주경제, 머니투데이, 이지경제, 매일일보, Korea Times, en.sedaily, CBC뉴스, EBN뉴스센터, 인포스탁데일리, 경제타임스, Businesskorea, 파이낸셜뉴스 (2026-09-10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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